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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와 유튜브(강용석난사기사)
    미디어/방송 2019. 12. 22. 16:16

    20날 화장실에 가면서 아이의 폰을 들고 들어가 기사를 봤다

    김건모→OOO→유재석·김태호.. 강용석의 유튜브 '난사' | 

    다음뉴스 - https://news.v.daum.net/v/20191220095438945

    <<맞춤형으로 배달된 첫화면 뉴스>>

     

    그리고 몸이 많이 아파 '넷플릭스'를 보며 쉬고 있는데 

     

    요즘 tv를 하도 안봐서 그런지 이런프로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넷플릭스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가 저만한 사이즈로 마우스를 갖다대면 잠깐 대략적인 내용도 볼수 있다. 

    재미있을듯한 시리즈의 드라마를 골라서 보는데 , 넷플릭스에서 이런프로가 올라온건 처음봤다. 

    유튜브는 하도 많아서 피곤했었는데 넷플릭스는 그나마 깨끗했었는데 

    하지만 요즘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며칠전 아이를 좀 야단을 쳤었는데, 평소 자신이 나보다 아이에게 인권적이라 착각하고싶어하는 남편이다. 

    그래서 가끔 주제넘는 간섭을 할때가 있기도 하는데 그건 나와 아이사이의 신뢰관계를 인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웬지 나와 아이 사이의 잘 형성된 관계속에 자신이 끼어들고싶어서인것같다. 

    아이를 상당히 위한다는 착각을 하는 남편이 그 타이밍에 맞춰서 

    다음날 , 아이에게서 남편에게 전화가 여러번 왔었다는 얘길 들었다. 이혼할 소식이 아니면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거늘... 뭔가 기분나쁜 타이밍이다.

    늘 나의 삶을 어디선가에서 아직도 보고있나? 라는 기분나쁜 생각. 소름끼친다. 

     

     

     

    나는 경찰청에 민원을 넣었고, 답변을 받았다. 

     

    주로 나와 아이가 자주보는 프로그램에 이렇듯 나의 삶이 공개되는듯한 느낌은 수도없이 받아왔었다. 

    어쩌면 허팝도 경찰청에서 뭔가 연락을 받을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영상은 보지 않았다.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다. 

    하지만 일단 화면만 보자면 나의 일상과 동일하다. 

     

    19일날 저녁에는 전철안에서 문득, 진주라는 아는 동생이 떠올랐다. 

    하도 어릴적 일이라 , 나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는데 친구들은 좀 가까이 지냈었다. 

    걔가 자살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것은 몇년전쯤이었다. 

    비쩍말라 옷발도 잘받고 이쁘장했던 애 얼굴이 떠오르면서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영상이 올라온 날짜는 12월 17일이다. 

    신기한 일이다. 

     

    이런일들이 유튜버들과 연관이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내용과는 별개로, 제목들이나 자막들이 이상하게도 일상과 일치되는 현상. 

    유튜버들은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들이 나를 위해 이런 영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는것이 아니다. 

    혹시 만약 연관되어있다면 지옥에나 가시길 바란다. 

    하지만 ,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당신들을 비난하자는것이 아니라 단지 이 이상한 현상에 

    관하여 말해두고싶어서 캡쳐를 떠놓을 뿐이다. 오해없길 바란다. 

     

    사실 지금은 별로 그다지 신경조차도 쓰지 않는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 기록없이 지나쳐갈수는 없기에 기록해 둘뿐이고, 

    그것은 나로서는 상당히 귀찮은 그런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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