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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보안사령부 담당자와 통화하고 나서 짜증나 죽겠다.
    여담 2022. 1. 5. 05:59

    국방보안사령부에서 연락이 왔다. 행정안전부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라는것을 누르면 여러 선택사항이 나오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정보공개를 요청하라는 얘기였다. 

    24시간을 기다리게 해놓고 겨우 그걸 알려주는거다. 

    다시 전화를 해서 구체적인 정보공개절차를 알려달라고 하니 행정안전부홈페이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라고 한다. 

    이럴거면 어제 통화했을때 그렇게 말하면 되지 알아봐준다면서 그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겨우 그말해주려고 했나 

    싶어서 질문을 하나 더했다. 

    국방부측에서 답변을 받으면 제가 만약 ' 국가보안법 ' 대상자가 아니면 아니다 라고 확실히 해주시나요?

    ' 그건 아니죠. 그냥 저희측에 자료가 없다는걸 말씀드리는것이지 방첩대상자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방첩활동을 국방부쪽에서만 하는것이 아니라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정원등 여러곳이 있어요. ' 

     

    말하는 도중에도 성기는 계속 건드려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니 자꾸 짜증이 일어난다. 

    그니까 자료가 없다는 얘기가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그리고 알아봐주시겠다고해서 기다렸는데 그거 알아봐주실거면 어제 얘기했어도 됐잖아요? 

    자기는 자기 할일을 다 해줬다는거다. 그런데 말투가 자꾸 짜증스러워하는 말투로 대답을 하니까 슬슬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저기요 제가 민원내용을 읽어보셨듯이 날마다 성범죄에 시달리고 아이까지 범죄를 겪고 있는데 대화도중 설사 조금 못알아 듣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이해하시면서 상담을 해주시면 안되는거에요? 

    ' 그럼 제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시는 거에요? ' 

     

    씨발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른다. 

     

    [[ 야 니가 대하는 사람은 너라는 인간이 상상도 못할만큼의 고통속에서 매일 허우적거리는 사람이야. 

    니가 글도 읽어봤잖아??? 내가 쇼핑몰에서 쇼핑따위나 하려고 너하고 상담하고 있는거 아니잖어, 

    너는 사람의 고통이 안보이니? ]] 

     

    물론 됐다고 알았다고 하고 그냥 끊어버렸지만 당췌 어째서 저리도 무심한것일까? 

    고통을 뼈저리게 공감을 해달라는 얘기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사람이 심각하게 고통속에서 헤메는

    사람이라는것, 그때문에 심지어 본인이 방첩대상자가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까지 해보는 그런 사람인것이다. 

     

    ' 적어도 정보공개절차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제가 법률적인 상식이 부족해서 조금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

    ' 네 그럼 제가 알아보고 내일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라고 했으면 적어도 자기가 전화해서 방법을 알아보고 이런이런 방법으로 정식절차 받으시면 됩니다. 

    라는 답변을 줘야 24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는것이다. 

    그걸 그쪽에 알아보라고 하면 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건데 , 

    범죄내용 읽어봤다면서??? 

    그정도 배려도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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