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04 [게임포스팅만그득한 그의 네이버블로그]

네이버카페를 개설하고 다른 피해자를 초대하는 과정중에 쪽지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가입시켜도 무방할지를 의논해오고해서 

나는 정말 이분이 피해자라고 철썩같이 믿었다.

그리고 나도 다음카페에서 평소 눈여겨봐오던 몇분을 

쪽지로 초대했는데 그분들이 쪽지들을 미처 다 확인을 못하는듯 싶었다. 

그런데 그중 한분이 

카페의 다른 가입자들의블로그들을 훑어보고 

글을 작성하기시작한지 너무 짧은기간이 아니냐고 내게 쪽지를 보내왔다. 

마침 나도 그즈음 그 사람들의 블로그를 둘러보며 그런생각을 했었다.

그때 내가 너무 일방적으로 사람을 믿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 호프의 네이버 블로그를 

둘러봤다.

물론 나도 괴로울때 게임을 한적이 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피해자의 괴로움은 일반인들의 괴로움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피해자가 게임을 하는것까지는 이해를 한다해도 이런 포스팅은 불가능하다. 

늘 심리상태가 초극단에 놓여있는 피해자가 어떻게 게임을 포스팅을 일일이 캡쳐해가며, 댓글달아가며, 

그건 불가능한 심리상태이다. 

인터넷을 많이 접하고, 게임을 많이 하는 그런 류의 사람일거라고 짐작했다. 

그것도 불과 2016년도 11월이다. 

기간을 확인해보니 피해를 당해가면서 이런 게임을 포스팅을 했다는것이고

피해관련 포스팅은 1월초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