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광주고모와 전화 통화를 했었다.
마음이 답답하셨는지 하소연을 좀 하고싶었던 모양인데, 내꼴이 이모양이니 받아들이는것도 잘 되지 않았다.
아빠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것. 걱정은 되지만 내 처지로 어째볼 도리가 없다.
어릴때 아빠는 날 들쳐업고 '죽지마'라고 구급차도 안기다리고 그 컴컴한 논길을 쏜살같이 달려 병원에 데려가셨었는데,,,
나는 어릴때 하도 잘 앓아서 죽을고비를 많이 넘겼었다. 그때 죽었으면 이꼴도 안보고 편했을텐데,,,
아빠가 들쳐업고 갈때는 거의 초인과도 같이 달리셨고,
할머니가 별수를 다 써보다가 안됐을때 용하다는 무당을 불러 닭을 마당에 놓고 재물로 삼아 날 살리셨는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아프더니 그걸 하고 나서 씻은듯이 다 나아버렸다.
미신을 무시못하는 이유는 그날의 기억때문일지도...
고모 하시는 말씀이 ' 집안에 뭐가 씌어도 씌었다 '
나는 맞짱구를 치며 '네 뭔가가 들러붙어 있긴있어요 틀림없이 '
할소리 안할소리 , 언제나 내가 하는 말은 화살이 되서 다시 내 가슴을 꽂는다.
정이집안에 닥친 재앙 - 멸문지화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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