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다툰후
서로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경찰은 돌아가고,
며칠동안 마늘작업을 하는데 ,
마늘작업을 하면서 어찌나 남편이 밉던지, 마음속으로 남편에 관한 심리적인 공격을 하였다.
시엄마와 남편에게 질문공세를 폈다.
두어시간동안 나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공격을 했다. 약점이 될 말인지 생각지도 못했으나
갑자기 시엄마의 표정은 당황하는듯했고,
곧이어 남편은 '에이씨~~~' 하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가만히 일을 하다가 다시 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개인사이기때문에 다 적을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 줄기차게 그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엄청난 질문을 했다.
표정은 미동이 없었지만 나는 두 사람에게 질문을 했다.
덕분에 손동작이 조금 더 빨라지는것같아 일은 수월했다.
남편은 이상스럽게도 짜증이 몰아치는지 계속 짜증을 내다가
집안으로 들어가 누워버렸다.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두사람이 방문했다.
여자 두분이었는데 ' 치매안심건강센터 '에서 나왔다.
타이밍이 참 희안하다.
이상한 일이지만 나는 상당히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다.
예전에는 일을 하다가 같이 일하는 직원이 웹에 올릴 이미지를 꾸몄는데
내가 그걸 혼자 둘러보면서 생각만으로 ' 이게 뭐지? 전에꺼는 괜찮았는데 이번꺼는 영 쫌 그러네? 좀 촌스러운거같다 '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뒤에 앉아있던 여자직원이 앞으로 오더니 컴터에 풀썩 큰소리로 앉는다.
그리고나서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며 짜증을 내며 자기가 만든것을 지워버리는것이다.
나는 놀라서 ' 기껏 만들었는데 왜 지워요? 괜찮은거같은데? 잘만들었는데? '
여직원은 다소 힘이빠진 목소리로 ' 그냥요 맘에 안들어서요. '
나는 행동이나 말로 그 직원에게 전혀 , 그리고 다른직원 그 누구도 그것이 이쁘지 않게 만들어졌다고 말한적이 없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예전에 군청에서 일을 할적에 (모니터요원)
나 이외의 3명의 언니들과 함께 일을 할때 였다.
그때 언니들이 '숙연아 조만간 우리 같이 만나서 점심먹자 낮에 뭐해? '
말은 ' 아뇨 별거 안해요 한번 만나서 같이 먹어요 ' 라고 대답을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 아, 이런 문제로 머리도 아픈데 사람까지 만나야하다니 정말 귀찮다 ' 라고 생각을 했다.
그랬더니 언니들이 갑자기 옆에서 허허허허 실실 웃는것이다.
그리고는 ' 귀찮아서 ? 허허허허 ' 라고 나지막히 말하며 둘이 함께 웃는것이다.
헐! 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우연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사실 고백하자면 내 일상은 이런일의 연속이다.
이것도 나의 생각이라고 하면 나는 할말이 없다.
다만 내가 말해준적도 말로 내뱉지도 않는데 점쟁이 속빤스입은 사람들처럼
내가 한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경우는 그저 내 흔한 일상중의 하나였다고 보면 된다.
이런 일상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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