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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갑자기 올라온 광고 ' 곰팡이핀 지하 단칸방 '
    미디어/광고 2021. 5. 7. 12:56

     쇼핑몰에서 빨래줄을 주문했다. 방안에 삐뚤빼뚤하게 어색하게 빨래줄을 걸때
    아이는 강아지처럼 껑충껑충 뛰며 드릴과 못을 손에 쥐어주기도 하고 의자도 갖다주고 
    하며 도왔다.  설치가 끝나고 , " 빨래줄 걸어놓으니까 너무 좋다. 
    괜히 기분이 좋은걸? 보기는 좀 싫지만 그래도 뭐든걸수 있으니까 좋다. 이런 기분을 돈이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좋은집에 살면 이런걸 걸 필요가 없을거아냐. 

    우리는 이런집에 사니까 이런것도 걸어보지 그치? " 라고 했더니 아이가 "그래그래 맞어" 라며 맞장구를 쳤다. "만약에 나중에 좋은데로 이사가면 이런집에 살았고 오늘처럼 빨래줄 걸은건 좋은 추억이 될거야."

     

    그리고 오늘 이런 광고가 오랜만에 올라왔다. 

    요즘은 한동안 광고가 잘 안올라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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