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무릎이 빠져나갈듯이 아프기 시작했다. 한 1주일정도 넘었으려나? 오래 앉아있긴해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하기 때문에 (다리를 펴준다던가) 이렇게까지 아파본적이 없었는데,
걸을수가 없을정도로 아파서 다리를 들여다보니 점이라고 하기엔 약간 크고, (저정도 크기의 점은 많지만) 멍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았다.
멍은 작은데 멍든 주변의 부위가 새파랗다는거다. 사람에 따라서는 저렇게 푸른핏줄이 도드라진 사람이 있긴한데 평소에 난 그렇지 않다.
통증이 극심해서 들여다보니 , 마치 어떤 독이라도 퍼져있는듯한 기분이랄까?
게다가 이때부터 걷는게 너무 힘들어졌다. 왼쪽다리가,
나는 이 사람들이 사람의 신체를 조금씩 망가뜨려간다는데에 의심을 하고있었다. 막내동생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이유도, 지금에 와서 몸이 아파가던 과정을 다시 듣는다면, 내가 이런일들을 겪고난 이후, ing이기 때문에 좀더 사건을 다르게 풀어갈수 있을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 언론은 그 사이에 끼어서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길래, 나의 포털들은 항상 대문에 내 사생활 관련한 뉴스들이 항상 뜰까?
에이 이 정도야, 라고 말하고싶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매일 지속된다면?
한 인간을 , 신의경지로 올려놓고 견딜수 없을 만큼 세상을 떠날때까지 괴롭히는것,
사실 기사가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일일이 포스팅을 하자면 모든 할일을 다 놔야된다.
생계를 포기하고 매달리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살아남느라고 증거가 미약해질수밖에없다. 그래서 이번것도 종아리 사진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사는 지금까지 딱딱 타이밍맞게 대문에 떠있던것들과는 다르게, 미약하긴 하다.
무릎이 아픈일이 생기면 광고로, 비염으로 시달리면 비염광고로, 눈이 침침한 광고, 그외에도 많다. 취업을 한다던가. 모든 사생활에 관련된 것이면 다 된다.
수면을 체크당한다고 생각되기전부터, 예전의 잠귀가 밝았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도저히 이날 왜 멍이 들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어디 찍은것도 아니고, 콕 찍힌 부위만 아픈게 아니라 무릎이 넓은 부위로 넓게 아픈것, 그리고 멀쩡하게 잘 걸어다니고 안아프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딱 아플때되면 그때 아프다는거다.
마치, 내가 자는 동안, 누군가 들어와, 그것도 부위가 무릎정면으로 위도 아니고, 뒤도 아니고, 옆이다 , 그것도 안쪽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