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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개념 개더러운(엽기적인쥐떼)

진실저널 2022. 3. 28. 10:28

어제 애가 밖에서 노는데 , 요즘 애가 파쿠르를 배우고 있다. 파쿠르에서 캔리프를 배운다고 집앞벽에 

잠깐 매달리는데, 이웃에 야단을 맞는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가보니 아이가 개를 자극하고 있다고 

왜 자꾸 개를 자극하냐는거였다. 

무슨 애가 일부러 개를 자꾸 자극하겠느냐, 놀다가 보니 개가 짖은거겠지 라고 말했더니 

엊그제도 밖에서 불빛을 개한테 비추고, 아이 친구들이 놀러왔을때에도 개하고 자꾸 눈을 마주쳐서

개하고 눈을 안마주치면 개가 자극을 안받을건데 개하고 눈을 마주쳐서 개를 자극한다는거다.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 애가 놀다보니 개가 짖은거고, 그러면 개를 다른곳에 묶어두던지 개를 어떻게 해야지

애를 못놀게 하면 되겠느냐, 그리고 왜 자꾸 남의 애를 야단을 치느냐고 했더니, 다시 같은 얘기. 

애가 놀다가 가뜩이나 쥐를 보고 너무 놀래서 쥐가 있다는건 알고는 있었는데 그 얘기를 하면서 뒤쪽에서 

쥐가 이리지나다니고 저리 지나다니고 해서 , 애가 저번에도 한번 혼나면서 뒤에 쥐있다고 얘길 해줬는데, 

쥐가 있어서 막 돌아다니는데 그게 어때서 라고 했다는거다. 그렇게 심한줄 모르고 한두마리 다닌걸 보고 놀래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얘기도중 뒤로 지나다니는게 너무 심각해서 쥐가 저렇게 있으면 어떡하냐고, 세상에 요즘세상에 이렇게 심하게 쥐가 돌아다니는 집이 어디있냐고 했더니, 젊은여자가 나온다. 그러더니 개를 달래면서 이웃에 개가 짖으면 미안해서 그런거라고 처음에 좋게 말하더니 쥐 얘기를 하니까. 어쩔수 없단다. 어쩔수 없는게 어디 있냐고 쥐약이라도 뿌리던가해서 없애야지 그냥 놔두면 담넘어서 막 돌아다니면 민폐가 아니냐고 했더니 , 처음엔 좋게 말해서 잘 알아듣는줄 알았는데, 가만히 듣다보니 도저히 개념이 없는거다. 보통 젊은 사람들이면 쥐가 이정도로 돌아다니면 미안해하고 빨리 방법을 써서 없애겠다고 하는데, 너무 심하다고 핀잔을 주니 그럼 어떻게 하겠냐고 , 들어와서 아줌마가 좀 없애보라고 한다. 

돌아다니는 쥐를 어떻게 하겠냐고, 세상에 이게 말이야 바가지야, 많아도 너무 많은데 , 너무 엽기적이고, 

뭔가 방법을 써서 없애야하지 않겠냐고 하니 , 누가 쥐가 이렇게 있는 집에 살고 싶겠냐고 되려 나한테 따진다. 

당췌 쥐가 저렇게 많이 돌아다니는데에 전혀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 지저분하다는 느낌도 도저히 없는것같다. 

비위생적이라는 생각도 없는것같고, 너무 황당해서 , 이정도면 민원감 아니냐고 했더니 , 민원 넣으란다. 

 

아니 씨바 , 개가 문제가 되면 키우지를 말던지 아니면 개를 다른곳에 묶어놓던지, 옆집 애한테 못놀게 하는게 말이되나, 

쥐가 있으면 미안하다고 잡겠다고 해야지 , 그걸 태연하게 있나보다 하는 위생개념은 도대체 뭔지, 

가뜩이나 마음에 안드는데 개짜증나는, 이게 이게 그냥 한두마리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 오래 기다렸다가 순간포착한 것도 아니고, 그냥 들여다보면 이지경인데 이걸 씨발 욕나오게 만드는 저 개념은 대체 뭔지. 가뜩이나 수상해죽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