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지독한 하루하루

옐로우가 유난히 눈에 띄었던 어느날

가시박힌삶 2019. 11. 7. 21:32

어느날 마을 시내를 나갔는데 차를 타고 휙 도는데 뭔가 분위기가 달라져 보였다. 

아 뭐지? 뭐지? 분명 뭔가 달라진것같은데 , 뭔가 새로 뭘 만들었나? 둘러보아도 아무것도 달라진것 없었다. 

이상하네 , 뭔가 분위기가 분명 달라졌는데? 뭘까? 오늘따라 달라보이나?

라고 생각하며 쭈욱 둘러보는데 , 


이건 또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색상을 눈에 띄게 만듦으로서 '인지능력'을 키우는 훈련인가? 

오매! 

분명 옐로우 색상이 훨씬 더 눈에 띄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눈에 잘띄는 색상이기도 했지만, 하지만 바로 하루 전날까지는 그닥 신경을 안썼었는데,

어쩐 일일꼬?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신림동에 이사와서 버스를 타고가다가 , 커피숖앞에 진열해놓은 꽃의 색상까지도 옐로우하게 단장되어있는것을 보았다.

아이 몰라!!! 신경 꺼 그냥, 그러고 회사 출근

회사에서도 확실히 노란색 치마, 노란실의 배치가 바로 전날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기왕 눈에 띄는거, 

집에 돌아가는 길에 노란색 티셔츠를 두벌사서 아이와 커플룩으로 입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길에 머릿속에 떠올렸지만 노란색 아이엄마 커플 티셔츠를 어디서 구할꼬? 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보기로 하고 그냥 돌아왔다. 

아이에게 노란색 티셔츠 한벌씩 같이 입을까? 했더니 좋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