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알수없는 뜬금없는 아이디 출현,
솔직히 말하자면 이 글을 보고 나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마치 누군가를 흉내내어
쓴 글로 보였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냥 흉내내는 글로만 보였다면 경악까지는 가지 않았을터인데,
나는 사실 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 사람인지 기계인지도 모를 뭔가가
써놓은 글을 보고 댓글에 [ 아무도 댓글 달지마 !!!! ] 라고 써놓고 싶었다.
나는 사실 한동안 카페에 접속하지 못했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이렇게 글이 올라와있었다.
이 사람이 말하는 모든 상황은 나와 비슷했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뿐만아니라 , 이 일을 겪은 사람처럼 글을 쓰기도 했고, 또
이 일을 바라보는 3자의 시각으로 글을 쓰기도 했기 때문에 나는 너무도 놀란것이다.
그러니까 이글에는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냐하면,
만약에 이 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한다면 왜 내가 접속하지 않았던 동안에 스리슬쩍
이런 글을 올려놓았을까? 내가 한참 카페에 들어가던 시기에는 이런 아이디가 없었다.
한마디로 내가 없는 동안 내 흉내를 낸건데,
글을 잘 읽어보면,
이 일이 생긴 원인이나, 과정들을 떠보는 , 그리고 자기 방식대로 바라보는 내용인거다. \
도대체 남북한 정상회담과 미국과의 회담과 이 문제가 무슨 연관이 있다는거지? |

지난 시간 받지도 못할 돈은 무슨말이며,
그러니까 이 글은 이런글을 써야할 이유도 뭣도 없는 뜬금없는 사람이 접속해서 들어와서는
갑자기 회담이네 뭐네 이런 소리 하면서, (지난 시간 받지도 못할 돈때문에 )라는 말을 슬쩍 끼워넣고
박근혜취급당했네, 뭔취급당했네, 라면서 이런일이 벌어진 경위를 누군가들에게 떠보고 있는게 아니고
무엇인가. 나라면 이런 글을 썼겠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실 내심 정치적인 문제일거라 생각은 했던적은 있지만, 그것에 대한 타당함이나 근거를 찾아내는데
있어서 별로 협조받지 못했기때문에 정보도 지식도 제한이 있는 나로서는 그런 주장을 쉽게 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글을 쓸수가 있겠나. 이건 마치 제3자가 이러이러해서 이렇지 않을까?
라는 시각을 적어놓은듯하다. 마치 머릿속과 모든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같이 느껴진다.
또는 적어도 그런 사람의 아바타역할처럼 보인다.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했던 부분들이 요소요소마다 정확히 들어있었는데 또 분명한건
나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건 쓰기를 겁내했다는거다.
마치 내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누군가가 내 생각을 그대로 비춰서 글로 작성한듯해보였고,
카페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전부 자신들이 관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웬지 이 글은 이 글에 누가 심리적동의를 하고 댓글을 다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어 말을 해본적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일을 진짜로 겪고 있고, 말을 잘못했을때
법적으로 다툴수도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 물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녹음도하고,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을때도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 저 사람은 마치 그런 생각들을 지속적으로 써온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럼 과연 저 사람은 피해자에게 호의적일까?
숨막히는 피해상황을 마치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인듯 저렇게 글을 써대는 사람이 어떻게 피해자에게
호의적일수 있겠나? 게다가 저 글은 , 저생각은 대체 어디서 온거지?

내가 겪는 현실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데
이제와서 방법이 없다는듯 이야기하네요? --> 누구와 어떻게 얘기를 해본건지 정말 궁금하다

시기와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다.
이여자가 쓴글을 다 복사, 캡쳐해두었는데 글을 쓰는 스타일이나 내용이 상당히 의심스럽고,
게다가 창녕지역에 거주하는걸로 의심되며(응 아니야 라는 말은 전국의 초딩들이 다 유행어란다. 나는 이 말이 창녕의
대지초등학교애들만 쓰는 유행어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여자가 글을 써놓은 그 시점에 우리 아이가 집에서 응 아니야 , 응 아니야 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던것역시 사실이다)
이 회원이 써놓은 글들을 다 내 블로그에 저장을 해놓을 생각인데 자세히 잘 읽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주절주절 써놓은듯 보이지만 상당히 뭔가 고의적인 실체없는곳으로 다른사람의 생각을 안내하고 있다는것을 알수있다.
그리고
카페회원들은 요래요래
아주 사이좋게 댓글 주거니 받거니 잘 지내다가~~(왜냐면 한패거리니까) , 상당히 공격적인 댓글에도 싸움도 안일어난다. ㅎ
원래 조금만 뭐만 되면 싸움이 한바탕씩 일어나야 정상이다.
그런데
내가 한번 떴다하면
종교 또라이 행세를 일부러하면서 ( 아마도 지들 사이에서는 피해자가 이 피해의 원흉들을 한때 종교적사이비와같은 사람들을
지목했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얘네들은 피해자가 저능아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렇게 단순하게 다른쪽으로 생각을 유도하면 금방 아 얘네들이 종교인들이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여기 청솔한솔로 달아놓은 댓글이 나의 글이다.
나는 내가 카페에 와서 글을 써놓고난후 또 다시 종교적인 글을 누군가가 올려놓길래,
예전에 내가 이 사람들이 스토킹하면서 하는 행태가 꼭 종교인들이 하는 행태와 똑같이 느껴져서 아마도 이런일을 종교인들이 하고 있을것이다라고 짐작을 하였는데(그생각은 아직도 변함은 없다 )
그때 내가 일하던 식당에 밥을 먹으러 온 여자두명이 , 저런식으로 생쇼를 어설프게 하면서 내가 음식을 날랒라주려는데 갑자기 두손을 모아 기도를 하더니 웅얼웅얼 거리면서 기도를 하는척하는거였다. 아마도 이치들은 날 상당히 모자라고 단순하고 형편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온 모양이었다. 그 유치한 행태에 하도 열이 받아서 나는 아무말없이 그들의 식탁에 음식을 놓아주는데 굉장히 차분하고 천천히 음식과 반찬을 놓아주었었다.
너희들이 사람을 잘못알고 여기와서 이렇게 기도하는 행태를 너희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가 너희들이 때가되면
그 생각을 떠올리며 부끄러워할날을 기다리며, 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 마음을 갖기가 무섭게 내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다가 그 두여자를 봤는데
새모이먹듯 음식을 한알 한알 밥알을 젓가락으로 집으며, 고개는 둘다 마주한 상태에서 푹숙이고는
금방 눈물이라도 떨굴듯 서로 아무런 말도없없이 밥알을 주워삼키고 있는데
그것조차도 둘다 넘기질 못하면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상당히 얹짢았었다.
역시나 자신들끼리 또이또이 평탄하게 카페를 유지해오다가 진짜 피해자인 내가 뜨니 어떻게든 튕겨내어보려고
종교적인 글을 올렸나해서
그 두여자의 이야기를 올려놓은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진리와 믿음이라는것은 저런 순간에서 오는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두여자가 밥을 그토록 삼키지 못했던 것은 한 인간에 대한 죄책감과 , 그 사람에게 고통의 짐을 지워주려 왔던 자기자신들의
모습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었겠나,
그토록 , 그 순간만큼 신이 함께 해주는 순간이 어디있단 말인가, 자신의 부끄러움을 알아차리는 순간만큼 더 큰 선물은 없을거라고
그것은 신의 선택인것이고, 그 순간에 구원을 받는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휴게소에서 일할 당시에도, 친하게 잘 지내면서도 한번씩 가해를 해야하는 아이에게 순간 미운생각이 들어 눈을 흘기며 뭐라고 핀잔을
주니 , 그것이 그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어 오히려 눈물을 글썽이는데,
내가 '빛' 이라고 말하는 순간은 바로 그런 순간에 있는것이다.
눈에 환하게 쌍라이트를 비추어대는 물리적인 형광빛이 아니라 ,
내가 생각하는 구원과 빛은 바로 그런순간에 있는것이다.
자신의 부끄러움과 행동을 알아차린 순간만큼 찬란한 순간은 없는것이다.
어떻게든 그런 사람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것이 바로 구원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이런 나의 생각을 엉뚱하게 오해하고 있기때문에 저런 이상한 행동들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빛의 자녀들은 준비해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라는 식으로 이해한것일게다.
그리고 애초 그런 이해라는것이
그런 철학이 아닌 기본적인 도덕성조차 갖추고 있지 못하는 자격미달의 사람이 남의 머리를 들여다보고
있기때문에 저런 몰이해가 나올수 있는것이다.
종교적으로 이런것을 올리는 사람은 깊게 잠들어있는 사람인가 깨어있는 사람인가?
나는 그 질문을 해보고싶다.
어떤 엄마는 어릴때부터 아이앞에서 너무 조숙하게 있지 않는다고 한다. 샤워를 하다가 수건도 깜빡해보고
알몸뚱이로 거실에 뭔가를 가질러 나와보기도 하고,
물론 어느정도의 나이까지이겠지만,
그러는 이유는 여자의 몸을 부끄럽게 탐하지 않게 하기위해서라고 한다. 여자의 몸은 숨겨져야하고 비밀스러운 어떤 신비한 ,
호기심가득한 그런 곳이 아니라,
이렇듯 엄마처럼 보기싫은 혹은 보기좋은 출렁이는 유방도 있고,
너희와는 다른 그러나 그 몸으로 너를 탄생시킨
너와는 다른 성기를 갖고있는 존재가 여자란다.
그 투박하고 몇겹이 겹쳐진 뱃살들과 펑퍼짐한 엉덩이, 아이를 낳는 성기, 투실투실한 젖가슴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누군가들이 비밀스럽게 탐해야하는 장소가 아니라,
또는 연예인처럼 매끈한 엄마들이 갖고있는 성기나 젖가슴도 마찬가지겠지만,
그저 서로 다른 몸일 뿐인거란다.
그러니 서로 다른 몸을 보면 존중해주고,
서로 짝을 맺으면 소중히 해주고
해야하는거란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투실투실한 몸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여기도록 해줄때가 있다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